ESRI라는 ArcView와 ArcGIS라는 GIS 솔루션 등으로 유명한 회사가 있습니다. 쟁쟁한 경쟁 업체들을 물리치고 전세계적으로 OS계의 MS와 같이 GIS 솔루션 영역을 장악하고 있었더랬습니다만...
근래에 Google이나 MS, Yahoo 와 같은 인터넷 기업들이 웹기반의 지도서비스를 기반으로 기존 GIS 영역과 충돌하거나 새로운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앞으로 고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인터넷 기업들은 지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반해 ESRI는 제품 판매전략을 고수하는 바람에 "서비스 지향"이라는 새로운 흐름에 뒤떨어지고 말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직도 시장에서는 ESRI 제품들이 주도하는 형국이기는 하지만 외국의 블로그들을 보면 ESRI 제품 중심의 GIS SI 인력들이 ESRI 제품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곤 합니다. 특히나 웹 매핑에 있어 그러한데요 ESRI의 ArcWeb, Google Map API, MS Virtual Earth API 등등을 비교한 Web Mapping Offerings Compared 글이나 ArcGIS Explorer Updated and Other ESRI-related News 를 보시면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말 그대로..
... scares me working with ESRI server software
인 상황인 듯 합니다. 서론이 넘 길었죠?
ESRI도 ESRI ArcGIS Explorer 이라는 프로그램을 계속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은 동영상 소개 파일도 있습니다.
ArcGIS Explorer 소개 동영상 보기
관심 있으신 분은 동영상 마지막 화면에 있는 링크를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ArcGIS Explorer의 장점은 전세계적으로 구축되어 있는 ESRI 솔루션의 데이타들을 인터넷을 통해 결합시켜 볼 수 있다는 점일 겁니다. 이미 오랜시간동안 구축된 다양한 데이타들은 타 업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수준 이상인 것들도 많습니다. 물론 공짜구요.
하지만 넘 느립니다. 위성영상 해상도도 우리나라의 경우 절대 만족할 수 없는 수준이며 ESRI 지사가 우리나라에 생긴지 20년이 넘었겠지만 제공되는 지도서비스는 지도로 보는 20세기 서울에서 보여드린 경우처럼 아주아주 옛날 지도로 서비스 합니다.
저는 굳이 설치해 볼 필요성을 느끼진 못했지만 관심 있으신 분은 한번 시도해 보시길...